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가 상황보고 일지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개정한 정황이 뒤늦게 드러나자 유가족들이 “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위해 다시 촛불집회를 열겠다”고 나섰다. <br /><br />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“세월호 참사 발생 시각, 침몰 원인 등 다시 원점에서 의문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”며 “조작, 은폐된 진실을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시급하다”고 밝혔다.